영고·동맹·무천을 외웠어도 선지에서 책화나 소도가 섞이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나라를 찾는 단계와 그 나라의 풍습을 확인하는 단계를 분리해 보겠습니다.

79회 2번은 두 나라의 특징을 나란히 제시합니다. 한 나라를 알아냈다고 두 나라의 법과 풍습이 모두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제79회 심화 2번 공식 문제와 다섯 선지
제79회 심화 2번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 결정적 단서

(가)는 영고, 흰옷, 형이 죽으면 형수를 아내로 삼는 풍습이 함께 나옵니다. 이를 부여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읍락의 경계를 중시하는 책화, 같은 씨족끼리 혼인하지 않는 족외혼, 호랑이 제사입니다. 이 조합은 동예를 가리킵니다. 책화는 경계를 침범했을 때 배상하게 하는 풍습입니다.

2. 정답 근거

④ 동예의 특산물인 단궁·과하마·반어피를 고르면 됩니다. 자료에서 (나)를 동예로 확정한 뒤, 그 나라의 생산품을 연결하는 문제입니다.

과하마는 작은 체구의 말, 반어피는 바다표범 가죽을 뜻합니다. 생소한 이름 세 개를 따로 외우기보다 동예의 특산물 묶음으로 기억하면 선지가 순서를 바꾸어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3. 오답 분석

선지인물·시대·사건과 제외 근거
①소도는 삼한의 신성 구역입니다. 천군이 제사를 주관했다는 설명과 묶어야 하며 부여의 영고와 바꾸면 안 됩니다.
②범금 8조는 고조선의 법과 관련됩니다. 부여의 법으로 연결한 것이 잘못입니다.
③제가 회의는 고구려의 귀족 회의입니다. 동예의 책화·족외혼과 구분해야 합니다.
⑤도둑질한 자에게 12배를 배상하게 한 법은 부여와 고구려의 특징으로 학습합니다. 동예까지 같은 법이 있었다고 묶은 설명은 맞지 않습니다.

4. 다음 문제에 적용

제천 행사를 바꿔 묻는 문제에서는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동예의 무천, 삼한의 계절 제사를 구분하세요. 부여와 동예 모두 제천 행사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두 나라가 같아지지는 않습니다.

문제 옆에 나라 이름을 먼저 적고 선지를 읽는 방법이 유용합니다. (가)=부여, (나)=동예라고 정리한 뒤 삼한·고조선·고구려의 설명을 하나씩 제외하면 됩니다.

공식 원문: 국사편찬위원회 시험 자료실 · 제79회 심화 2번. 정답 ④. 해설은 자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