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 문제에서는 영화·신문·극장·교통 시설이 한꺼번에 등장합니다. 모두 근대 문화라는 이유로 같은 시기의 장면이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79회 37번은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통해 1920년대의 문화 활동을 찾는 문제입니다. 작품과 기관을 연도에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제79회 심화 37번 공식 문제와 다섯 선지
제79회 심화 37번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 결정적 단서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은 1926년 단성사에서 상영됐습니다. 자료의 영화와 경성 제국 대학 등 1920년대 배경을 함께 읽으면 시기를 좁힐 수 있습니다.

문화 시설의 이름만 기억하기보다 최초 등장 시점을 확인하세요. 대한제국기의 극장·독립문·전차와 일제강점기 1920년대의 문학 활동을 분리해야 합니다.

2. 정답 근거

③ 카프가 조직되어 신경향파 문학 활동이 전개됐다는 설명이 맞습니다. 카프는 1925년에 조직된 문학·예술 단체로, 자료의 시기와 연결됩니다.

아리랑과 카프는 서로 같은 작품이나 조직은 아닙니다. 영화가 제시한 시대를 확인한 뒤 그 시대에 함께 놓을 수 있는 문학 단체를 찾는 방식으로 풀어야 합니다.

3. 오답 분석

선지인물·시대·사건과 제외 근거
①원각사에서 은세계가 공연된 것은 1908년입니다. 1920년대보다 앞선 대한제국기의 장면입니다.
②독립문 건립을 위한 모금은 1896년부터 진행됐고 독립문은 1897년에 완공됐습니다. 독립협회의 활동과 연결됩니다.
④덕수궁 석조전은 1910년에 완공됐습니다. 공사 진행 장면을 1920년대에 놓으면 시기가 맞지 않습니다.
⑤한성의 전차 개통은 1899년입니다. 아리랑의 1926년과는 시기 차이가 큽니다.

4. 다음 문제에 적용

1897 독립문→1899 전차→1908 은세계→1910 석조전→1925 카프→1926 아리랑의 순서를 한 줄로 놓아 보세요.

문화사에서 근대화라는 넓은 이름은 정답 기준이 되기 어렵습니다. 작품 하나의 연도를 기준점으로 잡고 나머지 선지를 그 앞과 뒤로 나누면 모르는 선지도 줄일 수 있습니다.

공식 원문: 국사편찬위원회 시험 자료실 · 제79회 심화 37번. 정답 ③. 해설은 자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