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사진을 보고 나라 이름만 맞혔다면 절반만 푼 셈입니다. 김해라는 지역과 김수로왕이라는 인물을 경제 활동까지 연결해야 합니다.
79회 4번은 금관가야의 무덤 전시를 제시하고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을 묻습니다. 다른 시대의 유명한 무역항이나 동전 이름이 선지에 들어 있어도 자료의 공간을 먼저 따라가 보세요.

1. 결정적 단서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김수로왕이 세웠다고 전해지는 나라가 함께 나오므로 금관가야입니다. 가야 전체를 한 국가로 뭉뚱그리기보다 김해를 중심으로 한 세력을 찾는 것이 정확합니다.
경제 문제에서는 낙동강 하류의 지리적 조건과 철 생산에 주목합니다. 바닷길을 통한 교류가 가능했던 금관가야의 특징이 철 수출 선지로 이어집니다.
2. 정답 근거
① 낙랑과 왜에 철을 수출했다는 설명이 정답입니다. 변한·가야 지역의 철은 도구와 무기의 재료이자 교역에서 중요한 물품이었습니다.
철 생산과 교역을 연결하면 왜 무덤에서 여러 외래 계통 물품이 확인되는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물의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과 어느 세력이 정치적으로 지배했다는 주장은 구분해야 합니다.
3. 오답 분석
| 선지 | 인물·시대·사건과 제외 근거 |
|---|---|
| ② | 집집마다 부경이라는 창고가 있었다는 설명은 고구려와 관련됩니다. 김해의 금관가야를 가리키지 않습니다. |
| ③ | 활구는 고려 숙종 때 만들어진 은병입니다. 철 교역의 나라와 화폐의 시대가 다릅니다. |
| ④ | 벽란도는 고려의 국제 무역항입니다. 무역이라는 공통 단어만 보고 가야에 연결하면 안 됩니다. |
| ⑤ | 동시전을 설치해 시장을 감독한 것은 신라 지증왕 때입니다. 가야가 아니라 신라의 시장 관리 정책입니다. |
4. 다음 문제에 적용
가야 관련 자료에서 김해·대성동·김수로왕이 나오면 금관가야, 고령·지산동이 나오면 대가야를 먼저 떠올리세요. 지역별 연맹 세력을 구분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그다음 철·해상 교역을 연결하되, 벽란도·은병·동시전은 각각 고려·고려·신라로 되돌려 놓으세요. 경제사 선지는 나라 이름 없이 제도를 제시하므로 시대 구분이 더 중요합니다.
공식 원문: 국사편찬위원회 시험 자료실 · 제79회 심화 4번. 정답 ①. 해설은 자체 작성했습니다.